송추계곡 데이트코스로 다녀올 만한 헤세의 정원

Posted by 켄소르
2014. 6. 10. 13:13 켄소르의 일상

 

송추계곡 데이트코스로 다녀올 만한 헤세의 정원

 

지난 토요일 오후, 서울 인근에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경기도 인근을 찾아보다가

송추계곡 근처에 있는 헤세의 공원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코스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커피 한잔을 하거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황금 연휴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들이 많아서 그런지 송추계곡 근처 2km 정도 구간이 막힌것 빼고는

그래도 막히지 않고 슝슝 달려갔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입구 근처에서부터 정원식으로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입구에서는 물도 흐르게 해놓고...

주차장에 차가 많기는 했지만, 다행히 한자리가 있어서 적당히 주차를 하고 살펴보니

 

 

헤세의 정원은 카페휘바, 바베큐시카, 쉐프하우스, 갤러리H, 케빈푸우등이 여러곳으로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바베큐시카에서 모던한정식과 바베큐를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카페 휘바로 결정!

 

 

카페휘바인데요, 건물 디자인이 조금은 특이하죠?^^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로 이루어진 곳이더군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야외에서 식사를 할까 했는데,

야외 테이블은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시는 분들을 위한 2인용 좌석밖에는 없어서

할 수 없이 실내로 들어와 앉았습니다.

 

 

첫번째 주문한 요리는 샐러드로 best 추천이 되어 있는 라코타치즈와 가지구이를 얹은 샐러드 입니다.

홈메이드 라코타치즈를 얹은 가지구이에 발사믹 드레싱의 채소를 곁들어 먹는 샐러드라네요.

 

 

두번째 주문한 메인요리는 지리산 흑돼지 바베큐2인.

매운것을 좋아하는터라 스파이시 치킨&소세지를 시킬까 고민을 했지만,

아무래도 소세지 보다는 바베큐가 나을거 같고 매콤한 맛을 흑돼지라고 하더라구요,

 

 

기본 피클은 다른곳하고 좀 틀리더라구요, 피클 특유의 시큼함 같은게 없어서 그냥 밍밍한 맛...ㅠㅠ

 

 

먼저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가지구이를 안먹는 터라..전 야채와 치즈만 먹었는데,

약간 라코타치즈가 텁텁하다는 느낌 외에는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나온 메인 요리!

고기맛은 괜찮더라구요, 다만 맵다고 했는데 전혀 맵지 않다는...^^;;

워낙 매운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매콤함 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는 헤세의 정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하다가 왔는데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는 괜찮은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식사보단 커피나 빙수 같은 간단한 음료등을 먹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