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드식 할때 무요오드소금으로 만든 무요오드식품만 먹어야하나요?

저요드식 할때 무요오드소금으로 만든 무요오드식품만 먹어야하나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위해 저요드식을 해야하시는 환자분들께서

가장 헷갈려 하시는 내용인데요, 제 블로그에도 몇번 글을 써드렸지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 다시 한번 정리를 해서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저요드식을 하기 위해서는 시중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소금이 아닌,

100% 정제소금을 이용해서 식사를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요드식을 위한 소금으로 시중에 저요오드소금과 무요오드소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위해 저요오드식을 하는 이유는 체내의 요오드 함량을 낮추기 위함인데,

저요오드소금은 조금이라도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고,

무요오드소금은 요오드가 아예 없으니,

요오드가 없는걸로 먹어야 요오드 함량이 낮아질거 같은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저요드식을 하는데 있어 저요오드소금이나 무요오드소금 아무것이나 사용을 해도 됩니다.

무요오드소금이라고 해서 요오드 함량이 아예 0% 라는 것이 아닙니다.

요오드 수치를 검사했을때 기준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된것 뿐이죠.

 

 

예를들면 수치 검사 기준이 1인데, 무요오드소금 안의 요오드 함량이 0.1~0.9 사이여서 검출이 안된겁니다.

물론 0.00......1 일 수도 있는것이죠. 아주 극미량이라도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저요오드소금도 마찬가지로 검사기준을 통과한 소금입니다.

 

다만, 판매자가 말하기 나름인것이죠.

어쨌든 검사기준 아래여서 검출이 안되었고, 저요드식에 사용하는데 문제없으니 무요오드소금이라고 하는거고,

검출이 안되었어도 아주 소량이라도 들어있기는 한거니 저요오드소금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무요오드식품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인것입니다. 무요오드소금으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극미량이라도 들어있는것이고, 식품에 사용된 다른 재료들에도 요오드는 들어있습니다.

이 역시도 얘기하기 나름인것이죠.

 

저요오드소금이나 무요오드소금, 저요오드식품이나 무요오드식품

모두다 저요드식 하실때 드셔도 상관없는 것이니,

요오드 함량을 비교하기 보단 가격이나 중량등을 비교해보고 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